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요즘 푹 빠져있는 수영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이번 2020 도쿄올림픽에서 황선우 선수가 수영하는 모습을 보고 갑자기 꽂혀버렸는데요.
코로나19가 심각한 와중이긴 하지만 단축 운영을 하긴 하길래... 과감히 도전해보았습니다.
저는 집 근처 학교로 실내수영 강습을 받으러 다니고 있어요.
일주일에 두 번씩 한 달을 해봤는데 벌써부터 몸이 달라지는 게 느껴져요.
우선 첫날은 진짜 고역이었어요.
저녁 8시 수업이라서 5시 반쯤 저녁을 먹고 갔는데 그거 그대로 토할 뻔했어요^^ㅋㅋㅋ
숨 쉬는 법 자체가 기억이 잘 안 나서 그랬는지 한 바퀴 돌자마자 숨이 차더라고요.
나중에는 한 15분밖에 안 지났는데 어지러워서 이대로 포기할까 싶었어요.
황선우 선수 등 수영 선수들을 진짜 존경하게 되는 순간이었죠.
그래도 호흡법을 달리하니 괜찮아져서 이제는 웬만큼 적응했답니다.
저는 초딩 때 다이빙 직전까지 다 마스터를 해놨기에
음파음파부터 시작해서 자유형, 배영, 평영까지 빠르게 진도를 나가고 이제 접영을 배우고 있어요.
더딜 줄 알았는데 어릴 적 배워둬서 그런지 몸이 금세 기억을 하더라고요.
잘 안 되던 동작을 차근차근 해나가는 즐거움이 쏠쏠합니다.
또 처음엔 한 바퀴 돌 때에도 두어번은 쉬어야 했는데 이젠 체력도 좀 좋아진 것 같아요.
수영 효과에 대해 찾아보니 칼로리 소모가 상당히 높은 편이고 전신운동이라고 하더라고요.
영법마다 주로 사용하는 근육이 달라서 골고루 하는 게 좋아요.
무엇보다 너무 재미있어요.
기본적으로 저처럼 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장점이겠지만
요가, 플라잉요가, 필라테스, 헬스, 테니스 다 해봤는데 수영이 가장 재미있어요.
딱 하나 걸리는 점은 앞서 말했던 현재의 미춰버린 코로나19 상황인데.... 얼른 백신 맞고 싶습니다 ㅠㅠ
수영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서도 궁금했는데 확실히 저녁 강습을 받고 나면 몸이 가벼워지긴 해요.
근데 엄청 배고파요 ㅋㅋㅋㅋ
어릴 때도 수영 강습 끝나면 셔틀버스 타자마자 뭔가를 막 먹었던 기억이;
요즘도 끝나고 치킨이나 맥주... 바나나 우유... 이런거 자꾸 생각나긴 하는데 작정하고 안 먹어야 빠지겠죠?ㅎㅎ
그냥 수영만 하면 안 되고 식단관리도 병행한다면 살 쭉쭉 빠질 것 같습니당.
앞으로도 열심히 열심히 배우고! 다음에 또 후기 기록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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