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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봤어요

<너는 나의 봄> 3회 줄거리 및 리뷰…혼돈의 카오스; 장르가 뭐야!

by 대범이 2021.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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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다시 돌아온 <너는 나의 봄> 줄거리 및 리뷰. 

 

어제는 본방을 놓쳐서 넷플릭스로 다시 봤다. 

1회, 2회까지는 뭐 이정도면 평범하다 생각했는데 3회에 접어드니 약간 알쏭달쏭해졌다ㅋㅋㅋㅋㅋ

윤박 대체 누군뒈!!!!

 

아무튼 <너는 나의 봄> 3회 줄거리를 리뷰해보도록 한다. 이거 한 편 보면 시간이 훅 간다. 

일단 <너는 나의 봄>에서 채준(윤박)은 총 세 번의 살인을 저지른 살인범이 맞았다. 그는 유서이자 자백을 써놓고 목숨을 끊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채준이 채준이 아니었다. 경찰의 신원조회 결과 채준의 진짜 이름은 채정민. 그 말을 들은 다정(서현진)은 가뜩이나 놀란 와중에 자신이 알던 사람이 신분을 속였다는 것에 대해 혼란스러워 한다. 

경찰서에서 나온 다정과 영도(김동욱). 영도는 충격받은 다정을 세심하게 챙겨준다. 밥도 먹이고, 미리 친구들도 불러주고, 약도 전해준다. 선을 넘지 않으면서도 존재만으로도 매우 든든한 영도. 이럴 때의 <너는 나의 봄>은 힐링 로맨스가 따로 없다. 

다음날 다정은 영도에게 강릉에 가자고 제안한다. 영도는 이유도 묻지 않고 흔쾌히 따라나선다. 원래 다정만 엄마(오현경)를 보고 올 생각이었으나 어찌어찌 하다 영도까지 엄마를 만나게 되고 셋이 시간을 보낸다. 다정이 엄마가 영도 바다에 밀쳐버리는 장면 킬포 ㅎㅎㅎ

한편 고형사는 그토록 잡고 싶어하던 이정범 살인사건의 진범이 채정민으로 밝혀졌지만 의심을 떨치지 못한다. 이상할 정도로 모든 게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니 오히려 계속해서 찝찝하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채정민의 자백 섞인 유서부터 시작해 목격자인 노숙자의 증언까지 전부 빈틈이 없다. 

의심을 하는 건 고형사만이 아니다. 영도도 이것이 '타살성 자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다. 둘은 이 사건을 묻어버리고 싶은 진짜 범인이 전부 거짓으로 꾸며낸 게 아닐지 이야기한다. 그리고 고형사는 처음부터 다시 수사하기로 한다. 

그리고 이대로 3회가 끝나는가 싶더니만..... 일상으로 돌아온 다정 앞에 갑자기 나타난 한 남자. 어??????? 갑자기 채준이다. 채준이 나타났다. 다정은 채준과 똑같은 얼굴을 하고 지나친 남자를 보고 숨이 멎을 듯 놀란다. 이후 다시 가서 잡아보니 정말 또오옥같이 생긴 남자가 다정을 쳐다보면서 <너는 나의 봄> 3회가 끝났다.

뭘까... 쌍둥이일까 도플갱어일까 뭐일까 누가 쏘시오고 누가 싸패고 누가 정상이고 누가 희생자일까. <너는 나의 봄> 1, 2회에 비해 살짝 루즈하다고 생각했던 걸 반성하면서 오늘 밤 4회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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