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여름도 거의 다 지나갔네요.
올여름이 무지 더웠는데도 빙수를 못 먹어서 그런지 얼마 전부터 밀탑 빙수가 당기더라고요.
밀탑 빙수는 한 10여 년 전부터 1년에 두세 번은 꼭 먹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압구정 현대백화점 꼭대기에서 주로 먹다가 코엑스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에 생긴 이후로는 걸로 자주 갔죠.
제가 밀탑 빙수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장 기본적인 빙수 맛을 내기 때문인데요.
흰색 우유 빙수에 팥이 살짝 들어가 있고 인절미 떡도 그냥 2개 딱 내어주는...ㅋㅋ 그 기본이 참 좋더라고요.
지금은 녹차맛 등등 이것저것 생겼지만 다른 건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답니다.
(참고로 와플 이런 건 별로 맛 없어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는 평일 오후에 점심시간을 틈타서 엄마랑 같이 갔어요.
밀크 빙수를 시키면 이렇게 단촐하게 나와요.
예전에 7000원일 때부터 먹었는데 지금은 무려 가격이 10000원이 되어 놀랐지만ㅋㅋㅋ
그래도 웬만한 프랜차이즈나 호텔 빙수에 비하면 혜자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팥은 이 정도로 올라가 있는데 취향에 따라서 따로 제공된 팥을 더 추가해 먹어도 되어요.
저랑 엄마는 이대로 반 먹은 후에 팥을 더해서 먹었어욤.
엄마는 특히 과하게 달지 않아서 밀탑 빙수를 좋아하셔요.
앙증맞은 비주얼의 떡은 먹어보면 디게 쫄깃해요.
하나씩 노나 먹으면 되는데 늘 아쉽다는,,,ㅎㅎ 떡 한 6개는 줬으면 좋겠어요.
점심 시간을 틈타서 후다닥 다녀온 코엑스 현대백화점 밀탑 빙수이지만 이 시간 동안 정말 행복했네요.
한 번씩 생각날 때에는 진짜 다녀와야 직성이 풀리는 것 같아요ㅋㅋ
양도 적당하고 맛도 과하지 않아서 좋은 밀크 빙수로 올여름 잘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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