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갑작스럽게 갑상선암 진단을 받으면서 급 이쪽에 관심이 생겼어요.
저는 30대 초반 여성.
지금까지 기본 건강검진은 매년 해왔지만 갑상선 초음파는 처음이었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갑자기 조직검사를 해보자고 했고,
그때부터 느낌이 쌔하더니 결국 암이 맞았습니다....
1cm가 안 되는 작은 크기라고는 하나 마음이 정말 좋지 않았어요.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내가 대체 왜...?' 였습니다 ㅜㅜㅜ
그래서 갑상선암 원인을 쭉 찾아보기 시작했는데요.
이게 무서운 게 갑상선암 원인이라는 걸 명확히 알기가 어렵더라고요.
먼저 갑상선암이란 말 그대로 갑상선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이 질병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높고요.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갑상선은 목 앞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인데요.
우리 몸의 대사와 성장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만드는 곳이에요.
이 호르몬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과하게 생성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원인은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어요.
다만 의사들이 추측하는 원인들을 살펴보자면
첫 번째는 방사선 노출입니다.
방사선 노출은 갑상선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특히 어린 시절에 방사선에 노출됐을 경우 갑상선암 발생 확률이 높아져요.
X레이를 찍거나 CT 스캔을 하는 경우 등이 해당이 되겠죠.
두 번째는 유전적 요인이에요.
이건 의사마다 이야기가 조금씩 다르다고는 하는데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갑상선에 문제를 겪은 적이 있다면
꼭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걸 권합니다.
세 번째는 호르몬 불균형이에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갑상선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의사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환경적 요인이나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갑상선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해요.
저의 경우도 갑상선암 원인을 정말 알 수 없어 다행이지만...
이미 걸려버린 것, 얼른 수술하고 쾌차하길 바랄 수밖에 없겠죠? ㅎㅎ
다음에도 갑상선암 관련 정보들을 부지런히 나눠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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